블록체인에 대한 이해도가 가상자산에 투자하게 된 이유인가? 모든 가상자산 투자자들이 기술적 지식이 있다고 가정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가상자산은 들리는 것처럼 그렇게 복잡한 것 또한 아니다. 인터넷에 접속하면 당신은 가상자산에 관해 정말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물론 대부분 잘못된 정보나 선동하는 글들이긴 하지만.. 특히나 중앙 집중화된 은행 시스템에서 탈 중앙화를 추구하는 가상자산은 무언가 새로운 금융패러다임을 적용할 것 같은 생각이 들게 한다. 우리는 굉장히 빠르게 기술이 발전하는 시대에 살면서 자연스럽게 블록체인이라는 새로운 기술에 대해 거부감이 없고, 이것에 경제적인 개념이 들어간 가상자산이 실제 금융서비스 또는 은행에서 소외된 사람들에게 기회가 될 것이라는 생각에 매력을 느낀 투자자들이 많이 있다. 특히나 젊은 세대들은 IT주식의 호황을 어린 시절에 간접 경험한 세대이다. 이들에게 블록체인, 가상자산은 새로운 호황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는 기대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새로운 기술에 대한 투자라고 하기에 투자자들이 가격변화에 민감한 것 아닌가? 일반적으로 기술에 대한 투자 또는 가치에 대한 투자라고 할 때, 장기적인 투자를 하는 것이 원칙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기술 또는 가치를 바르게 평가할 능력이 있느냐는 것이다. 불행하게도 필자나 여러분이나 이러한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투자를 한 후 결국 평가를 가격변화로 하게 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24시간 365일 쉬지 않고 돌아가는 장에서 주식과 같은 투자상품보다 더 빠르게 가격이 변하고 대응하는 것도 쉽지 않은 것도 크게 한 몫 한다. 이러한 가격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가상자산 투자자들은 종종 “반복적으로 우리와 가족, 사회를 실망시킨 무언가에 돈을 잃는 것 보다 훨씬 낫다.” 라고 이야기를 한다.
삶에 있어서 반복적으로 우리와 가족, 사회를 실망시킨 무엇인가? 엄밀히 말해 정권이 어떻게 바뀌어왔던 간에, 경제적인 어려움은 우리 삶의 현주소이다. 우리는 중앙 집중화된 은행과 정부의 경제 통제가 우리의 삶에 있어 단 한번도 경제적으로 평안한 상황을 만들어 주지 못하고 있음을 경험하고 있다. 1980년대 초반 미국의 경제 불황, 블랙 먼데이, 1997년 IMF, 2007년 초의 금융 위기, 2015년의 중국 주식 시장 붕괴 등이 있었다. 과연 이러한 과거의 경제위기들이 앞으로는 일어나지 않을까? 특히나 지금의 젊은 세대는 경제적 안정을 경험한 적이 없다. 우리 부모님 또는 조부모님 세대는 한강의 기적을 경험하였으나, 우리는 모두 현재의 금융 시스템에 지쳐있다.. 이런 상황에서 기존의 금융 시스템에 대해 불평하기 보다 중앙 집중화된 은행에 의존하지 않고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고자 가상자산에 대해 열광하고 투자하기로 선택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