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를 하는 이유 슈로더 글로벌 투자자 스터디에 따르면, 아직 은퇴하지 않은 사람들의 70%가 은퇴 후에도 계속 투자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은퇴 후 소득 대비 투자 비중은 지역별로 차이가 나는데 아시아 지역의 은퇴자들이 19.5%로 평균 투자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미주 지역의 은퇴자들은 18.6%, 유럽의 은퇴자들은 18.2%의 투자 비중을 보였다. 아프리카에서 나이지리아와 함께 GDP 1,2위를 왔다갔다하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은퇴자들의 실제 투자 비중(26.6%)과 비은퇴자들이 응답한 예상하는 투자 비중(9.7%) 간 가장 큰 격차(16.9%)를 보이기도 했다. 은퇴자들이 비은퇴자들이 예상하는 것보다 더 높은 비율의 투자를 하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많은 국가들에서 저금리와 높은 물가상승률로 은행 예금과 원금보장형 상품을 통해 기대할 수 있는 소득의 가치가 감소하고 있고 인간 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은퇴 후 소득이 필요한 기간도 길어지고 있다. 그러다보니 은퇴자들은 투자 비중을 더 늘림으로써 은퇴 후의 삶에 대응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비은퇴자들도 은퇴를 대비하여 필요한 소득을 확보하기 위해 은퇴에 접어든 이후의 투자 방안도 다시 고려해야할 필요가 있다.
가상자산에 투자한다면 어떤 가상자산에? 블록체인 산업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용어 중 하나가 “합의 (Consensus)” 이다. 이 합의는 다수결의 원칙과 유사하다. 전체 노드의 51%가 새로운 블록에 대해 옳다고 인정하면, 합의가 완료되고 새로운 블록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다.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현재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은 62%이다. 즉 가상자산 전체 시장에서 비트코인에 시장의 62%가 투자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를 시장의 합의라고 볼 때, 가상자산에 투자를 한다면, 먼저 비트코인에 투자를 하는 것이 시장을 따라가는 것이라 볼 수 있다. 더욱이, 비트코인의 합의구조인 Proof of Work System은 “아마도 상당히 훌륭하고 어쩌면 지금도 충분히 훌륭할 것”이며, 아직 어떤 프로젝트에서 발행한 코인도 비트코인의 영향력을 따라갈 수 없다.
비트코인 외에 다른 가상자산에 투자할 때 유념해야 하는 것은?
기존에 있었던 유사한 프로젝트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아닌)가 있었는지 살펴보시고 그것의 가격이 어느정도로 형성되었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 블록체인에 있는 모든 프로젝트가 성공하는 것이 아니기에 기존의 산업에서 기준점을 찾아야 한다. 기존의 산업에서 업그레이드가 되었을 때 시장의 반응이 뜨거운 사례는 블록체인 산업이 나오기 전부터 있었다. 카카오톡을 예로 들어보자면, 이전에 MSN메신저가 있었는데 채팅 외에 다양한 기능을 추가함으로서 새로운 성공모델을 만들었다. 기존의 산업에 블록체인이 적용되어서 발전이 있을만한 분야 또는 기존의 산업에서 시장이 형성 되어 있는데 그와 유사한 프로젝트가 블록체인에서 나오는지 살펴보면 좋다. 특히, 블록체인의 특성상 토큰 또는 코인이 발행되게 되는데, 발행된 코인이나 토큰의 이코노미가 가상의 세계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실제 비즈니스에서 어떻게 소모될 수 있는지 판단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