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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3-2021 10:35 AM ·
Samsung Blockchain** 해당 컨텐츠는 Samsung Blockchain과 Adappter의 컨텐츠 제휴를 통해 제공 됩니다. **
앞서 필자의 부모님이 필자가 몇 년 동안 비트코인을 매수하라고 권유하였지만, 단 한번도 매수한 적이 없으신데, 테슬라 오너인 일론 머스크가 비트코인을 매수했다는 소식에 비트코인을 매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이야기 했다. 그리고 나서 중요한 부분은, 필자가 굉장히 당황하였으나,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말씀을 드렸다는 것이다.
비트코인은 현재 최고점에서 약 25%정도 하락한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혹자는 다시 2018년부터 시작되었던 하락의 전조가 아니냐~ 라며 불안감을 조성하기도 한다.
또한 이 시장에 최근에 진입한 개인투자자들 역시 하락에 대한 두려움을 커뮤니티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 또 다른 변동성이 높은 자산인 주식의 경우라면, 최고점 대비 25% 하락이 오기 전에 이미 패닉셀이 나타났을 것이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상승장 기간 중에 약 30% 내외의 하락은 언제나 있어왔다. 이 시장에 경험치가 쌓인 투자자들에게는 이 정도 하락은 당연하다 여긴다.
그런데 최근 재미있는 견해 (부정적인 이슈를 찾으려는)가 나오고 있다.
비트코인이 꾸준히 상승해오면서, 이 상승을 이끈 장본인이 미국의 기관들인데, 만약 이 기관들이 시장에 비트코인을 매도하면 어떻게 되냐는 것이다.
즉 저 많은 물량이 시장에 나오면, 가격이 크게 하락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나타내는 것이다. 필자는 이 우려가 단편적으로 볼 때 분명 생각해 볼 여지가 있음을 인정한다. 언제나 그렇듯이 기관은 개인투자자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기 때문이다.
여기서 필자는 한발 더 들어가서 생각해 보길 권한다. 지난주에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매수하고 테슬라 주가가 상승했다는 이야기를 했다. 비트코인을 산 기관은 자신들의 물량을 비트코인이 일정 가격 이상 올랐을 때 분명 매도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 기관의 주당 순자산가치는 올라가게 된다. 이것을 지켜본 다른 기관들은 어떨까?
다른 기관들 역시 비트코인을 매수하는데 관심을 많이 가질 것이다. 왜냐하면 비트코인을 매수하는 것이 회사의 가치를 올리는데 일조한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필자가 기관의 입장에서 생각해 볼 때, 과연 비트코인을 매도해서 차익을 실현하는 것이 좋을까? 전혀 그렇지 않다.
비트코인을 매도하면, 다시 매수하는데 굉장히 많은 시간이 소모될 것은 자명하다. 따라서 기관들이 비트코인 가격이 고점이라고 판단을 한다면, 그 위치에서 비트코인을 매도하는 것이 아니라, 선물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을 공매도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