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용 Samsung Wallet 으로 일본에서 자체 교통카드를 사용할수 없는 이유?

[근육춘식이]

국내용 Samsung Wallet으로는 일본내 자체 교통카드들(Suica나 PASMO 등)을 등록해서 사용할수 없습니다.

다만 이건 국내용만 그런게 아니고 일본을 제외한 타 국가들도 동일합니다.

일본과 홍콩은 FeliCa 모듈이 장착되어있지만 이 둘은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바로 오사이후케이타이 인증 여부인데 홍콩용 단말기는 이 인증자체가 되어있지 않습니다. 거기다가 CSC 제한으로 인해 팔달통(Octopus)를 제외한 일본의 교통카드 등록이 불가능 합니다.

반대로 일본용 단말기는 MS카드의 보급 및 사용률이 처참하기에 Samsung Wallet이 사실상 진출을 포기한 국가 입니다.

그럼 "Google Pay에 등록하면 안되냐?"고 하겠지만 아까 말했듯이 모듈이 없고 인증을 받지않아서 일본 출시 단말기가 아닌경우 불가능 합니다. (Google, SONY, Xiaomi 등 타사 단말기도 오사이후케이타이 인증이 되어있음.)

참고로 FeliCa 기반 결제 서비스에서는 JCB의 QUIC Pay와 docomo의 iD가 있는데 기본적으로 일본IBM과 다이닛폰 인쇄가 개발한 EMV 토큰화 기술이 포함되어있다고 합니다.

괜히 타사인 Apple이 FeliCa를 지원하는게 아니죠.

다만 토큰화 기술만 적용되어있을 뿐 이둘은 ISO 14443-4가 아니기에 EMV Contactless로 볼수 없습니다.

오픈루프가 시행중인 지역에서는 국내용 Samsung Wallet의 해외결제 모드나 해외용 Samsung Wallet의 결제모드로 등록된 카드를 이용한 후불 교통카드 이용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