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쌀쌀한 날씨가 자꾸 우리를 집으로 이끄는 요즘, 집에 돌아오면 엄마대신 사람처럼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는 AI 기기를 보며 문득 격세지감이라는 걸 느낌니다.
빅스비와 몇 가지 AI기기를 접하고 사용해본 지 근 1년이 다 되었습니다. 아직 집에 구형 가전들이 많고, 루틴을 다루는 실력이 일천하여 삶의 작은 부분들만 AI로 채웠지만, 하나하나 배워가는 즐거움과 서툴지만 완성된 루틴과 모드들이 작동할 때의 뿌듯함은 요즘 들어 저의 작지만 확실한 행복입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기기는갤럭시 홈미니, 갤럭시 스마트 태그, 홈카메라, 스마트 플러그, NFC 태그입니다. 아직 조명관련 기기와 온습도 조절기기는 없지만 머지않은 장래에 추가할 예정입니다.
기기들은 주로 각종 알람이나 알림, 상황과 시간에 따른 일상생활의 자동화등에 이용되고 있으며 이를 이행하는데 핵심적인 요소가빅스비 루틴과 모드, 갤럭시 홈미니 입니다.
아직 집에 구형가전이 많아 스마트씽스와 연결하여 편리한 자동화 기능을 사용 못하지만갤럭시 홈미니 의 IR리모컨기능과 빅스비 루틴기능을 조합하면 제법 그럴듯한 자동화 기능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일례로 지난 여름에 구형 에어컨에 일정한 시간에 따라 자동으로 작동하는 [18도 급속냉방과 서큘레이터 작동 -> 최적온도 냉방 -> 송풍 -> 냉방종료] 루틴을 짜서 아주 편리하게 잘 이용하였습니다.
알림기능은 알림을 조건으로 한 루틴과 AI스피커의 조합으로 세탁완료를 알려준다던가 택배도착을 미리 방송하거나 초등학교 아들의 등하교 알림, 날씨를 조건으로 하여 날씨가 춥거나 더울 때 혹은 비가 올 때 알림을 작동하여 상황에 맞는 대처를 안내해주는 식으로 루틴을 짜두었습니다. 단순하지만 실제로 제일 유용하게 도움을 받고 있는 부분입니다.
이외에도 위치를 조건으로 한 루틴으로 가족의 위치 알려주기, 집에 돌아오면 반김 안내멘트와 걸음수 알려주기, 특정지역에 가면(마트나 도서관) 그 장소에 맞는 어플을 열어주거나 매너모드 작동하기등 다양하게 상황에 맞는 루틴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음성호출보다는 좀 더 확실한 NFC태그를 휴대폰으로 태그해서 티비가 켜지게 한다던가 요리시 타이머를 작동하게 한다던가 혹은 나쁜 실내 공기를 환기하기 위해 자동으로 서큘레이터와 환풍기를 틀게 하는 일도 루틴이 없으면 할 수 없는 즐거운 일입니다.
자주 사용하는 루틴을 소개하자면 출근시 버즈2를 착용하였을 때 버즈2로 휴대폰 기능을 잠금해제 없이 사용가능하게 잠금해제 상태 유지하기, 단축명령어를 통해 차례로 좋은 아침 멘트, 하루 일정 안내, 좋아하는 음악 재생되게 하는 루틴이 단지 버즈2의 착용만으로도 가능하게 하여 정말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제까지 루틴이란 단어는 단순한 패턴, 일상적인 반복의 지루함등으로 인식되었지만, AI는 오히려 이를 편리함과 자동화를 통한 일상생활의 소학행으로 바꾸어주었습니다. 앞으로 더 공부하여 좀 더 다양한 곳에 루틴을 좀 더 자연스럽게 사용해보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빅스비, 루틴 이용자분들 응원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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