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하나
Active Level 7
옵션
- 신규로 표시
- 북마크
- 구독
- RSS 피드 구독
- 강조
- 인쇄
- 부적절한 컨텐트 신고
12-27-2020 08:02 PM ·
갤러리
고속도로 3시간을 달려서 도착한
유일사 주차장. 차 문을 열고 나오니 차가운
바람소리가 몸을 날리듯이 윙윙거린다.
완벽한 준비를 하고 새벽3시 산행시작이다.
또 3시간 올라야하는 긴 산행이다.
얼마나 올랐을까? 며칠전 내린 눈들이 하얀 풍경을 어둠속에 살짝 드러내고 있다.
귀가 시리다 얼어붙을 정도다.
바람과 눈이 만들어내는 추위의 절정이다.
몸은 괜찮은데 손과 발 귀와 두볼이 얼것같다.
꽁꽁 동여맨 고개를 들어보니 멀리 여명이 피어나고 있다. 추위도 아랑곳없이 발걸음이 바빠진다.
살아천년 죽어천년 주목이 눈앞에 버티고 있다.
아!
태백산이다. 붉은 여명이피고 햇님이 떠오른다 그 빛사이로 하얀 상고대 마져 붉게 빛난다. 하늘이 얼마나 예쁜지 설산의 풍경은 또 얼마나 아름답던지...
태백의 눈 바람 햇님은 맛있는 추위와 최고의 멋진 풍경을 만들어 주었다.
태백산, 설경, 바람으로 가득한 태백산에서..
1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