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서 플로팅 키보드로 쓰고 있는 이 글도 잘 써지네요. (근데 또 업뎃 이전 처럼 터치 안먹을때도 있고... 이전에는 화면 키보드로 글을 쓸 생각을 안해야 했는데 업뎃 후로는 글을 쓸 '수는' 있는 정도의 수준이 되었습니다.)
근데 멀티 탭, 멀티 슬라이드는 여전히 완벽히 안고쳐졌어요.
첫판에는 아무런 오류가 안나서 드디어 다 고쳤구나 했는데
반나절 지나고 다시 게임 켜보니 그냥 업데이트 이전과 차이가 없는 판도 있고, 대부분은 개선이 미미합니다.
게임에서 양손 동시에 검지 중지 트릴치기 하면 그냥 터치 몇개는 무조건 흘립니다.
그리고 손가락 하나는 화면에 계속 대면서 움직이고 다른 하나는 단타로 탭을 할때 (롱잡)
탭하던 손가락은 그냥 대놓고 터치 몇개 흘립니다. 그냥 안쳐져요ㅋㅋ
근데 또 이상한건 어떤 판은 기분 좋을정도로 오류가 안나는 판도 아주 가끔 있습니다.
업데이트 이전에는 수백판을 해봐도 오류 없는 판은 없었습니다. 장족의 발전이네요.
탭S7+ 처음 샀을때는 게임이 쾌적하고 터치 오류 20판에 한번 밖에 안나서 좋았을때가 그립네요.
진짜 실례지만 일반인을 섭외? 고용? 하던지 해서 리듬게임으로 터치 개선 최종본을 검사했으면...
이게 가장 노골적으로 문제점이 잘 드러나거든요...
손가락에 비닐을 씌웠을때, 얇은 장갑을 꼈을때, 화면에 적당한 손기름이 묻어 있을때, 스타일러스펜 두개로 쓸때, 등등. 이런 실험이 멤버스 커뮤니티에 공개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봤을땐 같은 기종이어도 기기 마다, 또 사용자마다 반응이 너무 다른거 같습니다. 예를 들면 제 것은 체감상 화면을 안경수건으로 닦고난 후의 터치 인식이 더 이상합니다. 또는 업데이트 이전에 인식되는 장갑을 꼈을때는 또 잘됐던 적이 있습니다. 업데이트 이후는 실험을 안해봤지만요. 또, 보호 필름 없이 생 유리 화면이었을 때에도 잘 됐던 적이 있습니다. 곧 다시 망가졌지만요. 뭔가 인과관계가 있는 듯 하면서도 없는거 같고.... 사실은 소프트웨어적으로 터치 담당팀이 해결할 수 있는 범주가 아니라 아니라 다른 요인이 있을 수도 있고...
EQ를 만져보세요. 사운드 엔지니어링 관해서 많이는 공부해보지 않았지만 매일 10분씩 투자해서 바꾸면서 일주일 정도 후에 보면 바꾼게 일정해 지는 날이 있을 겁니다. 그게 제일 사용자 청취에 좋은거 같네요. 솔직히 말하자면 매일매일 듣는 느낌이 달라서 업데이트 이후로 저음에 차이가 있는지는 체감이 되질 않네요.
이 영상 15분대부터 다양한 음역대의 소리를 나열해 재생합니다. 분할 화면으로 영상과 이퀄라이저 화면을 나란히 켜주시고 조용한 환경에서 평소 듣는 음량으로 여러번 반복하며 들으면서 각 음역대의 소리 음량(시끄러운 정도)이 다 일정하고 같다고 느껴질때까지 EQ를 만져보세요. 하지만 밴드 (막대기) 를 원래에서 3칸보다 많이 줄이거나 늘리는건 추천하지 않습니다.
업데이트 이후로 최적화가 부족한 상태입니다... 일단 전체적으로 무거워졌고 그 증거로 앱 전환이 느리거나 아주 잠깐 프레임 드랍이 있습니다. 업데이트 하더라도 큰 기대는 안하는게 좋습니다. 업데이트 한지 하루가 경과했는데 진짜 어떤 때에는 놀라울 정도로 터치 오류가 없다가 또 점심먹으러 가고 다시 돌아와서 게임을 해보면 업데이트 이전만큼 터치오류가 빈번합니다. 그냥... 뭐가 원인인지 모르겠습니다. 아직은 정상일 때와 아닐 때의 조건이 구분이 안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