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aa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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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2-2024 10:05 AM - 편집 02-12-2024 10:05 AM
Bixby
이번에 90세 되신 저희 할아버지
핸드폰으로 전화 외에 다른 조작하는 것을 어려워 하십니다. 카톡이나 문자 보내는 법, 유튜브 켜는법 이거이거 버튼 누르세요~ 알려드려도 몇시간만 지나면 '이게 뭐였지?'하고 물어보십니다.
그러던 중 할아버지는 말씀으로 하시는게 더 편하실 것 같아 할아버지 핸드폰에 빅스비 활성화시켜드리고, 이제 하이빅스비~ 하고 원하는거 말씀하시면 돼요. 알려드렸습니다. 할아버지도 하이빅스비~ 하고 부르면 핸드폰이 알아서 대답하는게 신기했는지 엄청 좋아하셨어요.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할아버지: 하이빅스비~
빅스비: 띠링
할아버지: (고민중)....딸한테 전화ㅎ..
빅스비: 잘 못알아들었어요. 다시 말씀해주세요.
이게 무한반복입니다.
할아버지께서 아무래도 말씀을 천천히 하시다보니 빅스비가 그만한 시간을 기다려주지 않아요.
이 빅스비가 듣는 시간을 조금 더 길게 늘릴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이것만 해결되면 노인층 핸드폰 잘 못쓰시는 분들도 훨씬 잘 사용하실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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