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답변을 축약하자면...
이렇게 설정해놔도...
사전에 해당 게임 개발사와
간접적인 협조(게임 내 관련 코드 삽입 등)을 통해
게임 앱에서 게임런처로만 알림을 보내도록
준비되어 있지 않다면...
게임 런처의 설정과 무관하게
게임의 알림이 전체 알림창으로 샐 수 밖에 없단 겁니다.
그러나 저는 저 답변이 의심스럽습니다.
제가 생각한 동작 방식은 전혀 다르거든요.
게임 앱 자체와는 어떤 직접 상호작용 없이
안드로이드 시스템 자체 만을 이용해
게임 앱의 알림 "결과물"을 intercept 하고
전체 알림창으로의 표시를 block하는 한편...
인지한 해당 알림을
게임앱 런처의 게임 알림 기록 상에
자체적으로 재기록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여기 AutoNotification이라는 앱이 있습니다.
순수하게 안드로이드 시스템 상
사용자에게 허락된 권한 만을 부여받아서,
다른 앱의 알림을 기록하거나
차단하는 것이 가능한 앱입니다.
참고) 차단의 경우 원천적인 차단이라기 보단
특정 알림 발생과 거의 동시에
해당 알림을 cancel하는 것으로 동작합니다.
이렇게 앱에서 안드로이드 알림 시스템으로 보내지는
알림의 발생 "결과"들을 기록하고...
필요하다면 알림의 인지와 동시에
"해당 앱이 아닌" 안드로이드 시스템으로
알림 취소 요청을 보내서
사실상의 block 기능을 수행하는 것이죠.
(저는 접근성 권한을 허락해놓은 앱의 알림이
주기적으로 재차 발생하는걸
자동으로 cancel하는 용도로 씁니다.)
이 과정들에서 이 앱은 알림을 발신하는 앱들과는
어떤 직접적 상호작용도 하지 않습니다.
안드로이드 시스템과 상호작용을 할 문제니까
앱과의 직접적 상호작용은 가능하지도 않거니와
불필요하기 때문이겠죠.
헌데 차단(인지 즉시 취소)까진 아니더라도
앱 자체의 설정이 어떠하든 이를 무시하고
(그런 설정 자체가 존재하는지도 의문이지만)
시스템으로 보내진 알림의 결과를 인지하는 앱은
갤럭시 전용 앱 라인업 중에도 이미 있습니다.
GoodLock을 통해 설치하는 NotiStar앱이 그것이고,
이 두 앱은 위의 AutoNoti처럼 시스템 앱도 아니고
안드로이드의 사용자 권한 만으로 작동합니다.
더구나 이 앱들 뿐만 아니라
이런 기능을 제공해주던 앱은
이미 십수년 전부터 꽤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게임런처의 알림 수집 기능 역시 이와 같지 않습니까?
상기의 답변과는 달리 게임 앱 자체와 게임 런처 간에
어떠한 상호 작용도 불필요한게 아닌가요?
게임 앱에서 어떤 행동을 취하건,
게임 앱이 어떤 설정을 가지고 있건,
모든 앱의 알림은 결국 안드로이드 시스템으로
그 알림을 발신하는 형태로만 동작할 수 밖에 없고...
게임런처의 기록 기능은 여타 다른 앱처럼
알림을 발신한 앱의 그 어떤 환경과 무관하게
단지 안드로이드 시스템을 감시해서
발신된 알림을 기록해나가는 과정일 뿐아닌가요?
이는 게임 앱 자체에서 무슨 행동을 하건
그와 전혀 무관한 활동이잖아요.
여기에 더해 게임 앱으로만 알림을 표시한다는건,
위의 AutoNoti 앱이 그런 것처럼
알림의 수신을 감지함과 동시에
해당 알림을 cancel하는 과정일거구요.
거의 십년 넘게 다른 앱들이 그런 식으로
이미 사용하던 기능들이니까,
게임런처만 이와 다른, 그러면서도 다운그레이드된
어떤 동작 방식이 따로 있다고는 믿어지지 않습니다.
정말 게임 런처 만이
안드로이드 시스템의 이런 기능들을 이용치 아니하고...
게임 앱으로부터 무언가 상호작용을 요하는,
그렇기에 게임 앱의 원할한 협조가 없다면
오작동이 일어나는 그런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겁니까?
정말로 이게 게임 앱 개발사 측으로
앱 알림을 게임 런처로만 보낼 수 있게 해달라
특별히 문의하고 요청해야할 사항인건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