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투자자에게, 플랫폼이라 하면, 가상자산 플랫폼 코인들이 막 떠오르고 그렇지만 실생활에서 가장 많이 듣는 플랫폼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일반적으로 플랫폼이라고 하면 제일 먼저 “기차역”을 말한다. 사전적으로는 『사람들이 기차를 쉽게 타고 내릴 수 있도록 평평하게 만든 장소』를 뜻한다. 풀어 보면 flat(편평한) + form(모습)이라 편평한 장소를 강조하는 것 같지만, 만들어진 목적은 여러 사람이 이용하기 편리하게 하기 위한 공간을 의미한다. 그래서 “플랫폼”이라고 이야기할 때는 “많은 사람이 쉽게 이용하거나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된다는” 특징을 차용하여 말한다.
가상자산 산업을 논할 때 항상 IT 산업의 뒤를 이은 4차 산업 중 하나라고 부른다.
IT 분야에서 크게 3가지 종류의 플랫폼이 있다.
1. 하드웨어 플랫폼 일반적인 기업들은 하드웨어를 “대량으로” 생산 판매함으로써 이익을 추구한다. 그래서 동일 품질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만들기 위한 “공산품화”가 매우 중요하다. 공산품화는 결국 ‘프로세스의 자동화’를 통해 생산품질이 사람의 기분에 따라 변하지 않게 함으로써, ‘일정한 품질의 제품’을 ‘낮은 원가’로 만들 수 있게 해준다.
2. 소프트웨어 플랫폼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 부품의 역할을 대신하면서 소프트웨어에도 플랫폼이라는 개념이 만들어졌다. 예를 들어보면, MAME는 옛날 오락실 게임을 PC에서 실행시켜주는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실행환경)입니다. 그런데 MAME게임이 많아지자 게임플랫폼으로 불리게 되었다. 소프트웨어에서는 플랫폼이 여러가지 기능들을 제공해주는 공통 실행환경을 의미한다.
3. 서비스 플랫폼 웹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서비스 플랫폼이라는 용어도 등장했다. 이 용어는 ‘트위터’나 ‘페이스북’이 등장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개발자들은 트위터와 페이스북를 쉽게 연동해서 자신들만의 앱을 만들고 컨텐츠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즉, 서비스에서 플랫폼은 다른 서비스들이 나의 서비스 기능을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인터넷 기반의 기술 환경을 뜻한다. 다음에는 이러한 IT산업 플랫폼의 특징에 더해 가상자산 산업 플랫폼이 어떠한 형태인지 이야기해보겠다.
